-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수요일 휴무)
연남동 중식만둣집 연교를 다녀왔다. 트위터에서 알티가 탄 걸 본 적이 있었고 스윙스도 인스타에 만두맛집으로 추천을 했었다..! 외식을 할 때는 평소 맛볼 수 없는 이국적인 요리를 선호하는 편이다. 거기다 가성비까지 챙겨주면 더욱더 좋고.
연교 본점
앞에 줄이 좀 서 있었는데 가게 주인분?이 나오시더니 여기는 대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2호점으로 가라고 알려주셨다. 2호점은 골목 나가서 건물 세 개만 지나면 된다. 매우 가깝.
연교 2호점
방문했을 때는 만석이 아니라서 대기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카카오맵 후기를 보면 1시간 정도 대기해서 들어가는 사람들도 있었다는데 2호점이 생긴 것 같다. 2호점이 1호점보다 더 넓었다.
메뉴
우리는 사진에 있는 바닥을 지진 성젠바오 하나랑 챠우셔우를 시키고, 꿔바로우 소짜랑 어향가지 소짜를 시켰다. 그런데 종업원분이 만두는 추가 주문이 안 된다고 하셨다. 왜일까? 궁금했지만 일단 만두 두 개만 시키기로 했다.
성젠바오는 바삭함과 촉촉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만두였다. 밑 부분은 구워서 바삭하고, 한 입 베어물자 촉촉한 만두소에 육즙이 흘렀다. 반찬은 기본적으로 단무지랑 짜사이가 나오는데, 짜사이가 정말 맛있었다.
다음으로 챠우셔우가 나왔다. 차우셔우는 촉촉한 물만두였는데 안에 탱글탱글한 새우가 들어 있어서 맛잇었다. 소스는 약간 새콤한 맛이 났다. 차우셔우라는 이름이 생소한데 산동식 물만두라고 한다. 이것도 맛있게 먹었다.
꿔바로우
어향가지
꿔바로우는 바삭하게 튀겨진 돼지고기에 새콤달콤한 소스가 발라진, 기대하는 그 맛이었다. 따뜻할 때 먹어서 맛있었다. 어향가지는 리뷰에 종종 칭찬이 있어서 시켜보았다. 만두랑 꿔바로우만 먹기 좀 아쉬울때 밥과 같이 시켜서 든든하게 먹기 좋다. 그런데 소스가 예상과 달리 좀 새콤달콤한 편이었다. 꿔바로우 소스에 밥 비벼먹는맛..? 어향가지와 꿔바로우와의 조합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다음에 간다면 좀더 매콤한 메뉴와 먹어보지 못한 다른 만두에 도전하고 싶다.
한줄평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