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5월달에 오픈한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에 다녀왔다.
호텔 위치
제주 공항에서 8.2km 떨어져 있으며 이호테우 해변이 인근에 있다.
호텔 정보
지하 1층 ~ 지상 6층
객실 211실, 뷔페 레스토랑(Café), 야외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테라스, 별동 카페, 수유실, 미팅룸
신라스테이 플러스 정문 앞
신라스테이 플러스는 호텔신라의 업스케일 브랜드 '신라스테이'의 레저형 호텔이라고 한다.
신라스테이가 비즈니스 호텔이라면 신라스테이 플러스는 야외수영장, 경치 등 좀더 즐길 거리가 보강되어 있어서 가족 여행을 오기에도 좋을 것 같다. 실제로 숙박 중 가족단위의 여행객을 제일 많이 봤다.
로비 안쪽
로비는 앉을 수 있는 좌석도 많고 편안하고 세련된 분위기였다.
체크인 시간은 오후 2시이며, 체크아웃은 오전 11시까지다.
오후 3시부터 체크인인 곳들이 많은데 오후 2시라서 점심을 먹고 체크인하기 좋았다.
우리는 6층 패밀리 디럭스룸에 배정받았다.
객실 뷰
바다와 야외수영장이 보여서 뷰는 만족스러웠다.
객실에서 찍은 야외수영장의 모습
야외 수영장은 38도 가량의 온수풀이 있어서 시원한 날씨에도 무리없이 즐길 수 있었다.
바다를 보면서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입장 시간은 사전에 선택해서 들어갈 수 있는데 편한 시간대로 선택해서 들어가면 된다.
물 깊이는 1.4m 정도로 그리 깊지 않으며 풀장이 크게 두 개로 나뉘어 있는데, 작은 풀장쪽에 어린이용 풀장과 미끄럼틀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어린이들도 재밌게 놀고 있었다.
선베드에 앉아서 찍은 사진
체크인 후 짐을 풀고 야외 수영장에 가봤다.
탈의실과 샤워실이 있으며, 구명조끼와 팔에 낄 수 있는 튜브도 구비되어 있다.
수영장 규모는 아담한 편으로, 큰 수영장을 기대하면 실망할 수 있다.
하지만 이날 사람이 별로 없어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수영장 물은 냄새도 안 나고 꺠끗한 편이었다.
수영장 옆에는 웨이브리스 카페가 있는데 여기서 베이커리와 음료를 구입해 먹을 수 있다.
뒤늦게 블로그에 올릴 생각을 하고 찍어서 방이 너저분하다
방에는 TV와 티 테이블, 침대 두 개가 있다. 욕실에는 욕조가 있어서 입욕제를 쓸 수 있었다.
신라스테이 제주와 다르게 조용했고(신라스테이 제주는 쿵쿵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난방도 개별난방(신라스테이는 중앙난방)이라서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아, 냉장고에 과자류와 컵라면, 맥주 두 캔도 있어서 출출할 때 먹기 좋았다.
다만 TV 리모컨이 생전 처음보는 조작법이었는데, 넷플릭스도 표시되어 있지만 작동되지도 않고 이걸로 TV를 보라는건지 말라는 건지 궁금해졌다.
조식 장소
1층 로비에서 좀더 들어가면 조식을 먹을 수 있는 카페가 있다. 조식 시간은 아침 7시-10시까지다.
맞은편에 테라스 같은 곳이 있는데 여기서도 조식을 먹고 있었다.
조식은 늦게 가면 기다릴 수 있으니 미리 가는 걸 추천한다. 조식은 깔끔하고 맛있어서 추천한다.
직접 만들어주는 오믈렛, 뜨거운 쌀국수, 베이커리 류 등 다양한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다.
나가면서 본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의 모습이다
총평
신라스테이 플러스답게 신라스테이 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호텔이다.
묵는 동안 딱히 불편함은 없었으며 제주공항에서 가까워서 이동도 용이하다.
조식도 맛있었고 시설도 깨끗해서 좋았다.